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천연 자일리톨 사탕, 아기 자일리톨 무설탕 캔디

천연 자일리톨 사탕 아이스칩스는 이미 미국에서 유명세를 탄 제품이죠. 아기들이 먹기 좋은 자일리톨 무설탕 캔디이자 당뇨 있으신 분도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 무설탕에 천연감미료로 만들어진 건강 간식이에요. 양치 후에 먹어도 되는 사탕이고 상쾌한 맛이 특징이랍니다.

 

천연 자일리톨 사탕, 아이스칩스

아이스칩스를 처음 알게 됐을 때 할머니들이 손주를 위해 만들었다는 제품 개발 히스토리가 맘에 들어서 일단 호감을 갖게 됐어요. 23명의 손주가 있는 비벌리 할머니와 15명의 손주가 있는 샬롯 할머니 두 분이 손주들을 위해서 건강하고 안전한 간식을 만들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이 아이스칩스랍니다! 많은 손주 숫자도 정말 놀랍지만 할머니 두 분이서 이렇게 글로벌한 캔디 제품을 만들었다는 사실도 놀라운 것 같아요. 손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제품이라서 아기 자일리톨 사탕으로 사랑받나봐요. :)

 

자일리톨 성분 함량이 높은 이 사탕은 생김새가 꼭 깨진 얼음조각 같다고 해서 ‘아이스칩스(ice chips)’라고 이름 붙이게 되었다고 해요. 

인공감미료 없이 천연 감미료인 자일리톨로 만들어져서 당뇨 환자들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고 설탕이 없기 때문에 치과 의사도 좋아한다고 하네요. 

 

자작나무에서 채취되는 자일리톨은 설탕과 비슷한 단맛이 나면서 충치 예방 효과가 있어서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자일리톨 껌 열풍이 불었죠. 아이스칩스는 자작나무 껍질 100%에서 추출한 미국산 자일리톨만 사용한다고 해요. 

 

저는 페퍼민트랑 베리믹스 맛 두 가지 구입했어요. 

 

자일리톨 사탕, 베리믹스맛

틴케이스를 열면 얇은 종이가 자일리톨 캔디를 감싸고 있어요. 베리믹스는 자일리톨 94%에 라즈베리/블루베리/딸기/엘더베리 추출물이 들어가 있고 상큼한 맛이 나요. 시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에요. 맛 이름 그대로 여러 가지 베리들의 만남! 뭔가 이름만 보면 분홍이나 보라색을 띨 것 같은데 실제로는 살짝 노란 빛을 띠는 색이에요. 

 

자일리톨 사탕, 페퍼민트맛

페퍼민트는 무려 98%의 자일리톨에 페퍼민트오일 1%이 함유되어 있어요. 맛은 우리가 익히 아는 상쾌하고 시원한 맛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페퍼민트맛이 더 맘에 들어요. 뭔가 자일리톨 캔디의 본연에 충실한 개운한 맛이랄까요.

 

요즘은 육아하시는 분들이 아이들에게 주기 위해 아기 자일리톨 사탕을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아요. 보통 아기들이 양치하기를 싫어하는데 이때 양치를 잘 하면 보상차원에서^^ 양치 후에 먹어도 무방한 자일리톨 캔디를 주는 거죠. 양치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을 때 보상심리를 이용한 거랄까요? 아기 자일리톨 사탕을 가정에서 직접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무설탕인데도 단맛이 나서 아이가 잘 먹고 충치예방 효과까지 있으니 일석이조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치해도 입이 텁텁할 때 먹어주면 상쾌했어요. 마늘이나 양파처럼 양치 후에도 입안에 냄새가 오래 가는 음식들 먹은 뒤에 아이스칩스를 먹어주니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냄새 완화에 도움이 되었어요. 사실 이런 음식들은 양치만으로 냄새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잖아요. ^^;

 

자일리톨 맛의 특성상 개운함이 있기 때문에 졸음이 올 때 먹어주어도 좋고 금연중인 분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마스크 쓰니까 입냄새가 신경 쓰일 때 먹기에도 좋은 센스있는 아이템인 것 같아요. 아기 자일리톨 사탕으로도 당뇨 환자 간식으로도 굿굿입니다.

 

그동안 밖에서 바로 양치 못할 기분 전환용으로 올리x영에서 파는 작은 민트맛 캔디 먹었었는데 아이스칩스는 씹는 재미가 있어서 새롭네요. 내용물이 눌리거나 망가지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틴케이스도 맘에 들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