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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하양한 수제 밀크잼 제주도 기념품 추천! 달콤하고 부드러운 우유잼 풍미

밀크잼은 잼일까요 크림일까요? 말 그대로 우우잼이라 우유가 들어가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데 약간 아이스크림 같기도 해요. 저는 한때 밀크잼의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에 빠져 집에서 얼그레이 밀크잼을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제주도 기념품으로 추천하는 '하양한 밀크잼' 솔직 후기 들고 왔어요. 

 

제주 유기농 우유 수제 밀크잼 '하양한 밀크잼'

제주도에 있는 성이시돌 목장의 수제 밀크잼 브랜드 '하양한 밀크잼'

'하양하다'는 '하얗다'의 제주도 사투리래요. 귀엽지 않나요? ㅎㅎ 브랜드 이름이 '하얀 밀크잼'이라는 뜻이죠. 하얀 우유처럼 깨끗하고 건강한 식품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이름 지었다고 해요. 성이시돌 목장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1962년에 아일랜드 신부님에 의해 만들어진 곳이래요. 50년 정도의 전통이 있는 오래된 목장이네요. '0'b 제주도에 성이시돌센터에서는 직접 시식도 가능하대요. 

 

제주도 기념품 추천, 제주도 답례품으로도 굿!

사실 하양한 밀크잼은 맛 보기 전부터 맘에 들었어요.ㅋㅋ 우유팩 모양을 본 딴 패키지 너무 귀여워서 한눈에 반했거든요.ㅠㅠ 하나만 세워둬도 뭔가 장식이 되는 느낌? 밀크잼 다 먹고도 저 종이팩은 버리기 아까워서 한참을 가지고 있었지 뭐예요. 😂

 

선물용 패키지가 따로 있어서 제주도 선물로 딱일 듯! 제주도 우유부단 이라는 카페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데 여행 왔다가 주문하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제주도 신혼여행 답례품, 제주도 기념품으로 인기였어요. 주문하면 택배로 발송해준다고 해요. 제주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감귤맛 밀크잼도 있던데 이거야 말로 제주 여행 다녀온 티 팍팍 낼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맛이 궁금하네요.

 

잼과 크림의 중간 느낌, 아이스크림 같기도한 밀크잼 맛!

밀크잼이 생소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기본적으로 밀크잼은 우유와 생크림, 설탕으로 만드는 것이라서 과일잼처럼 끈적끈적한 느낌보다는 크리미한 느낌이 더 강해요. 크림치즈 같이 꾸덕하고 진한 맛이 나는데 차갑게 먹으면 우유맛 아이스크림 같기도 해요. 기본 우유 베이스에 홍차나 바닐라 같은 다른 재료를 넣기도 하고요.

 

 

하양한 밀크잼 '우유만', 담백 고소의 정석

'우유만'은 제일 기본적인 우유잼이에요. 하양한 밀크잼은 제주의 깨끗한 자연 속에서 유기농 목초를 먹이고 방목으로 키운 젖소에서 얻은 유기농 우유와 유기농 설탕을 사용한다니 믿음이 가요. 탈지분유나 보존료, 착향료, 감미료 등 화학 첨가물 없이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수제로 만든다니 정성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알 수 있어요.

 

제가 모닝빵을 좀 태우긴 했는데.. 밀크잼 바른 모습을 공유하고 싶어서 사진 첨부해요... ㅎㅎ;; 부드럽게 슥슥 발리는 게 아주 맘에 들었어요. 식빵으로 토스트 만들 때  과일잼 대신 우유잼을 발라줘도 좋을 거 같아요.

 

하양한 밀크잼 '홍차랑', 향긋 부드러운 풍미

'홍차랑'은 얼그레이가 들어간 우유잼이에요. 베르가못 오일이 블렌딩 된 얼그레이 홍차를 넣어서 밀크잼의 달콤한 맛 끝에 은은하게 퍼지는 홍차향을 느낄 수 있어요. 아마 밀크잼 하면 얼그레이잼을 가장 많이 떠올리실 것 같아요. 그만큼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밀크잼이랍니다.

 

제 생각에는 주로 담백한 베이커리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크래커에 찍어 먹어도 좋고 식빵에 발라 먹어도 좋아요. 크로아상이나 모닝빵에 곁들여서 커피 한 잔과 함께 먹으면 브런치 카페가 따로 없을 듯!! ㅎㅎ 너무 달지 않으면서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데 진한 맛이 나요!

 

Tip! 밀크잼 보관법

개봉 전에는 상온에서 3개월까지 가능한데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하고 유통기한 상관 없이 개봉 후 한 달 이내에 먹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