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먹태 굽는 법 먹태 소스 레시피 맛있게 먹는 팁

간편한 술안주로 제격인 먹태 굽는 법과 환상궁합 소스랑 맛있게 먹는 팁 소개해요. 바삭바삭 씹을수록 구수한 먹태를 간장소스+마요네즈+청양고추에 곁들여 먹었는데 완전 강추해요!👍🏻🧡 간식으로도 좋아서 입이 심심할 때 집에서 가족끼리 나눠 먹는데 진짜 순삭했답니다. 

 

먹태, 황태, 명태 차이점은?

먼저, 먹태가 생소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먹태는 명태라는 생선으로 만들어요. 명태를 햇살과 바람에 반복해서 잘 말리면 속살이 포슬포슬한 황태가 되는데, 이때 황태를 기온이 따뜻한 상태에서 바싹 말리면 살짝 노란색을 띠는 먹태가 되는 거랍니다. 찬 바람에 말리면 하얀 백태가 된대요. 참고로 살아있는 싱싱한 명태는 생태, 생태를 얼리면 동태라고 하는데 정말 이름이 많은 생선이네요. ^^;

 

 

황태는 특히 강원도 용대리 황태마을에서 건조한것이 맛이 좋기로 유명하죠. 제가 이번에 먹은 '하늘태 먹태'도 용대리에서 만들어진 거예요. 패키지 뒷면의 식품정보를 살펴봤는데 원산지가 러시아인 걸 보니 명태를 수입해서 국내 용대리 마을에서 건조한 거네요. 크기는 꽤 커요. 제가 열심히 팔을 뻗어서 사진 한 장에 담아보았는데 대충 감이 오시나요? ㅎㅎ 

 

손질 먹태인데 머리 부분과 꼬리 부분을 위 아래로 배치해 생선 모양을 유지하면서 포장한 것이 재밌네요. 진공포장이라 깔끔해요. 살을 다 발라서 저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놓으니 그대로 구워 먹을 수 있어 정말 간편했어요! 가위질하거나 손으로 다듬을 필요도 없고요.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통으로 된 먹태는 구운 뒤 직접 손질해서 먹으려고 하면 부스러기 장난 아니잖아요. 손질 먹태 너무 맘에 들어요!

 

먹태 맛있게 굽는 법

먹태 굽는 법은 아주 간단해요! 에어프라이에 5분만 데우거나,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주면 됩니다.

 

1. 먹태 에어프라이어 조리: 180도에 3분 정도 구운 다음 먹태들 뒤집어주고 2분 구워주면 골고루 바삭바삭하게 익어요.

 

2. 먹태 프라이팬 조리: 기름 두를 필요 없이 색깔 보면서 노릇하게 적당히 구워주면 돼요. 5분 내외면 충분해요. 기호에 따라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후 구워주면 버터향이 밴 먹태를 맛볼 수 있어요.

 

먹태 소스 레시피

간단히 말씀드리면 먹태 소스 레시피는 '간장소스+마요네즈+청양고추'입니다!! 저는 먹태 사면서 함께 온 먹태 전용 소스에 마요네즈와 청양고추를 더해줬더니 환상의 소스가 완성되었어요. 전용 소스가 없는 경우는 그냥 간장을 사용하시면 돼요.

 

제가 받은 먹태 전용 소스는 하늘태 먹태와 전주가맥이 콜라보해서 만든 소스인데 약간 데리야끼 소스 맛이 났어요. 소스 원재료도 사진 찍어 첨부하니 참고하셔서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보세요. ^_^ 양조간장과 물엿 등이 들어가 있네요.

 

 

봉지에 꺼낸 먹태를 에어프라이나 프라이팬에 잠깐만 구워주면 되니 10분도 안 걸려서 홈술 혼술 안주가 완성됐어요! 비린내 하나도 없고 정말 구수하고 맛있었어요.ㅠㅠ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